서민금융진흥원, 원권리자에 휴면예금 등 2058억원 지급...역대 최대 실적

기사입력:2026-07-17 16:49:37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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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상반기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 등 2058억원(41만4000건)을 원권리자에게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과 보험금, 자기앞수표 등을 출연받아 관리·운용하고 있으며,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지급액은 전년 동기보다 25.9% 증가했으며, 반기 기준 최대 규모라고 서민금융진흥원은 설명했다. 건당 평균 지급액은 약 49만7000원이다.

2008년 휴면예금 지급 업무가 시작된 이후 올해 6월까지 누적 지급액은 총 2조5408억원이다. 유형별로는 휴면예금 3379억원, 휴면보험금 7143억원, 휴면자기앞수표 1조4886억원이다.

상반기 지급액의 63.9%는 정부24, 어카운트인포, 내보험찾아줌, 금융회사 앱, 마이데이터 앱 등 비대면 연계 채널을 통해 지급됐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6월부터 토스 앱에서 50만원 이하 휴면예금을 조회한 뒤 토스페이머니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 달간 10억4000만원(6만건)의 휴면예금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또 저축은행 9곳과 휴면예금 출연 협약을 체결해 협약 금융회사를 125곳으로 확대했으며, 토스와 뱅크샐러드, NH농협은행, 농협중앙회 등과의 연계를 통해 조회와 지급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최신 주소지로 안내 우편을 발송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해 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휴면예금 안내를 확대할 계획이다.

휴면예금은 '서민금융 잇다' 앱과 '휴면예금 찾아줌' 홈페이지에서 조회·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1397 서민금융콜센터나 휴면예금 출연 금융회사 영업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은 "홍보 확대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상반기 기준 최대 규모의 휴면예금을 지급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채널 확대와 공동 캠페인 등을 통해 원권리자 보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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