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작품정원 확정... 양평 두물머리에 10개 조성

기사입력:2026-07-15 20:59:51
[두물머리_느티나무 사진=경기도 제공]

[두물머리_느티나무 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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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오는 10월 양평에서 열리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앞두고 행사장을 채울 작품정원 10개가 확정됐다.

경기도는 '2026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작품 공모를 마무리하고 작가정원과 상상정원 부문에서 각각 5개씩 모두 10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오는 8월부터 현장 조성에 들어간다. 작가정원은 200㎡ 규모로 작품당 6000만 원, 상상정원은 60㎡ 규모로 최대 1500만 원의 조성비가 지원된다.

박람회에서는 전문 정원작가와 일반 참가자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작가정원에는 '겹쳐지는 결', '두물양경(兩景): 다름을 품는 사색(四色)의 풍경', '숲속의 빈터(Lichtung)', 'The Garden of Change and Permanence(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의 정원)', '고요의 악보'가 선정됐고, 상상정원에는 '운무(雲霧)속의 발묵(潑墨)', '사색의 씨앗, 자라나는 사유', '입상(立想)', '사색, 무게를 덜어내다', '사색의 균사체'가 이름을 올렸다.

박람회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양평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이번에 선정된 작품정원이 일반에 공개되며, 개막일인 17일에는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총 2000만 원 규모의 시상이 이뤄진다.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작품정원은 철거하지 않는다. 경기도는 두물머리를 찾는 방문객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정원으로 지속 관리해 지역을 대표하는 정원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태선 정원산업과장은 "두물머리의 자연환경을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지역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박람회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정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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