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청약 시장에서 1군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형 건설사의 탄탄한 자금력과 우수한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한 높은 신뢰도는 물론, 최신 특화 설계와 철저한 사후 관리(A/S) 등 프리미엄이 부각되면서 브랜드 아파트의 가치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실제로 브랜드 단지는 비브랜드 단지에 비해 압도적인 청약 성적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2026년 1월~7월 기준)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1군 브랜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청약 통장이 대거 몰렸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브랜드가 적용된 아파트(59개 단지)의 경우 일반분양 물량이 2만4135세대였으며, 여기에 모인 1순위 청약자 수는 무려 18만4654명에 달했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65대 1을 기록했다.
반면 비브랜드 아파트(78개 단지)는 2만8263세대의 더 많은 물량이 일반분양으로 공급됐음에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자는 5만5934명에 그쳐 평균 경쟁률이 1.97대 1에 머물렀다. 비브랜드 단지보다 브랜드 단지에 3배 이상 많은 청약자가 몰렸으며, 경쟁률은 약 4배 가까이 높았던 셈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자금력이 풍부하고 우수한 시공 능력을 검증받은 1군 브랜드 아파트를 선택하려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강해졌다”며 “특히 브랜드 아파트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평면과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입주 후에도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시세를 리딩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브랜드 아파트의 강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분양을 앞둔 브랜드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아디앤씨와 제이씨산업개발이 시행하고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시행수탁을 맡은 '거제 푸르지오 마린피스'는 오는 1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경남 거제시 장평동 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4개동, 전용면적 84~107㎡ 총 42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 4Bay 판상형 구조를 채택해 일조량과 맞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전 세대 안방 창 특화 설계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침실에서도 탁 트인 남해 바다의 파노라마 뷰(일부 세대 제외)를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오션뷰를 완성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서 ‘더샵 트리센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03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156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부산 지하철 2호선 지게골역이 가깝고, 동서고가로, 번영로, 수영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롯데건설은 7월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일원에서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7개동, 전용면적 84~192㎡, 총 1,85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상동역 초역세권 입지로, 대형 쇼핑시설과 의료·행정시설이 인접해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1군 브랜드 아파트, ‘청약시장 강세’ 뚜렷…분양시장 흥행 주도
기사입력:2026-07-13 13: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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