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로봇산업 혁신전략 협의체 출범… 산학연관 협력체계 본격 가동

기사입력:2026-07-03 18:32:09
[인천시는 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 로봇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로봇산업 혁신전략 협의체'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 로봇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로봇산업 혁신전략 협의체'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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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인천시가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산업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로봇산업 혁신전략 협의체'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로봇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관계기관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산업 육성 방향과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협의체는 당연직 공무원 6명과 로봇산업, 인재양성, 미래도시, 문화콘텐츠, 로봇기업 분야 전문가 20명 등 모두 26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인천 로봇산업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정책 자문과 협력사업 발굴 등 민관 협력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회의에서는 인천테크노파크가 지역 로봇산업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고, 한국AI·로봇산업협회 주관 전문가 토론에서는 피지컬 AI 확산에 따른 산업 변화와 인천의 대응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인천시는 인천로봇랜드를 중심으로 기업과 국내외 연구기관을 연계한 피지컬 AI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기반으로 한 물류 인프라, 청라국제도시의 정주 여건, 서구·남동구·연수구에 집적된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반을 활용해 수도권 로봇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2025년 인천로봇산업 실태조사에서는 인천에 전국 로봇기업의 9.5%인 239개 기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매출은 전국의 24.4%에 해당하는 약 1조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로보컵 2026 인천'과 연계해 마련됐다. 송도컨벤시아에서는 5일까지 AI·로봇 전시가 이어지며 인천지역 로봇기업 9개사와 인천도시공사가 참가해 첨단 로봇기술과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남영희 정무부시장은 "협의체를 통해 산업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로봇산업 육성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인천로봇랜드를 중심으로 미래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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