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신도 평화도로 14일 개통… 24시간 육상 이동 시대 열려

기사입력:2026-07-03 19:14:57
[위치도 사진=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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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인천시가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평화도로를 개통하면서 신·시·모도 주민들의 육상 교통망이 처음으로 구축된다.

인천시는 오는 7월 14일 오후 2시부터 영종~신도 평화도로(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를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30일 공사를 마친 뒤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거쳐 차량 통행을 시작한다.

신·시·모도는 그동안 여객선을 이용해야만 오갈 수 있었지만 이번 도로 개통으로 배 운항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차량 이동이 가능해진다. 주민들의 이동 편의는 물론 생활 여건과 지역 접근성 개선도 기대된다.

총연장 3.26㎞ 규모로 조성된 도로는 왕복 2차로와 보행·자전거 겸용도로를 함께 갖췄다. 교량 구간에는 최고속도 시속 50㎞가 적용되며 별도 통행료는 없다.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강화도를 거쳐 북한 개성과 해주를 연결하는 서해남북평화도로 사업의 첫 구간이다. 인천시는 접경지역 교통 기반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통식은 같은 날 오전 10시 옹진군 신도 접속부 쉼터공원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인천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군·구의원, 주민 등이 참석해 개통을 기념할 예정이다.

김홍은 종합건설본부장은 "주민들이 시간 제약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교통 여건 개선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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