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의원, 국가유산청과 충남대병원 암병원 건립 방안 협의

기사입력:2026-06-12 15:24:05
[사진=박용갑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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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유산청과 충남대학교병원 암병원 건립 방안을 논의하고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충남대학교병원 행정동 활용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국가유산청 관계자와 만나 이재명 정부의 대전 지역 공약인 충남대학교병원 암병원 건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등록문화재 제736호인 충남대학교병원 행정동의 지정 해제 또는 보존·증축 방식의 개발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암병원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8535억2200만원을 투입해 지하 6층, 지상 17층, 800병상 규모의 암병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남대학교병원은 2023년 암병원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업 예정 부지 내 충남대학교병원 행정동이 2018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화재 보존 문제가 제기됐다. 충남대학교병원과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나 문화재 처리 방안을 두고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박 의원은 문화재를 보존하면서 상부를 증축하는 방식의 개발 사례로 미국 뉴욕의 허스트타워와 일본 도쿄의 신마루노우치 빌딩 등을 언급하며 문화재 보존과 현대식 개발의 병행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가유산청과 박 의원 측은 향후 추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박 의원은 “충남대학교병원 암병원 건립 사업은 대전·충청권 암 환자와 가족들의 의료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역에서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국가유산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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