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유레카와 제조AX 국제공동R&D 협력 MOU 체결

기사입력:2026-06-12 15:18:05
[사진=KIA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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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11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유레카 고위급 회의에서 세계 최대 연구개발 협력 플랫폼인 유레카(Eureka)와 제조AX 분야 국제공동 연구개발(R&D)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M.AX) 정책을 국제 다자간 기술협력 플랫폼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레카는 1985년 설립된 글로벌 R&D 협력 네트워크로, 46개 회원국의 기업·대학·연구소 간 국제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KIA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레카 네트워크 및 산하 5개 클러스터와 협력해 제조AX 분야 공동공고 기획, 국내외 기업 간 R&D 매치메이킹, 공동과제 선정·평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개발은 기업이 필요한 기술과 협력 파트너를 직접 발굴해 과제를 제안하는 상향식 방식으로 운영된다. 협력 분야는 제조AX를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디지털화, 품질관리, 공정 최적화 등 제조혁신 전반을 포함한다.

KIAT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글로벌 R&D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공동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같은 날 KIAT는 유레카 의장국인 스위스 혁신청(Innoswiss)과 별도의 양자 MOU도 갱신했다. 양 기관은 EU 기반 기업지원 네트워크인 EEN(Enterprise Europe Network)을 활용해 제조AX 분야 기술 매치메이킹과 사업화 지원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KIAT와 이노스위스는 2013년 첫 MOU 체결 이후 EU 프레임워크 프로그램, 유로스타, 한-스위스 양자 R&D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첨단기술 분야 공동 과제를 지원해 왔다. 이번 MOU 갱신으로 협력 범위는 공동 연구개발뿐 아니라 사업화 지원과 글로벌 비즈니스 연계로 확대된다.

전윤종 KIAT 원장은 "제조업의 AX는 어느 한 나라가 단독으로 풀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라며 "이번 MOU는 한국의 제조AX 정책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자, 한국과 유럽이 제조혁신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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