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현장서도 행정망 접속 가능… 5G 정부망 운영 개시

기사입력:2026-06-10 16:14:58
[관련 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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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가 재난 현장이나 이동 근무 환경에서도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5G 기반 정부망 구축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5G 정부망은 전용 노트북에 통신망과 보안체계를 적용해 별도 유선망 없이도 행정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 환경이다.

경기도가 현장 중심 행정서비스 확대와 디지털 기반 업무환경 구축을 위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수원시와 파주시, 의정부시, 광명시, 이천시, 안성시, 여주시 등 7개 시가 함께 참여했다.

망 구축으로 재난 현장과 항만, 하천, 이동형 근무지 등 기존 통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장소에서도 사무실과 동일한 수준의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경기도는 최근 소속 어업지도선에서 주요 행정시스템 접속 상태와 보안정책 적용 여부를 점검한 결과 정상 운영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선박 등 이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을 검증한 셈이다.

업무 편의성도 개선됐다. 기존 재택근무 환경에서 사용하던 GVPN 방식의 접속 지연이나 연결 불안정 문제를 줄이고 인증 절차를 단순화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활용 범위는 행정업무를 넘어 공공서비스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사업에 참여한 시군들은 외부 공공시설과 민원서비스 장비에 5G 정부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는 무인민원발급기 통신망을 유선에서 5G 기반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유선 통신망 구축 및 유지관리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신 장애 발생 시에도 현장 대응과 장비 관리가 수월해져 행정 효율성 향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원금동 경기도 AI인프라과장은 "어업지도선 등 이동 환경에서도 주요 행정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재난 현장뿐 아니라 민원서비스 분야까지 5G 기반 행정환경 적용 범위를 넓혀 업무 효율과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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