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화해중재 전문가 200명 양성… 북부연수원서 학교 갈등 해결 역량 강화 과정 운영

기사입력:2026-06-10 16:47:23
[ ‘2026 화해중재단 중재위원 역량강화 직무연수 심화과정’  연수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 ‘2026 화해중재단 중재위원 역량강화 직무연수 심화과정’ 연수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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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내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교직원과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한 화해중재 심화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의 갈등 해결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북부연수원은 '2026 화해중재단 중재위원 역량강화 직무연수 심화과정' 1·2기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유치원과 초·중등 교직원, 교육전문직원 등 200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지난 4월 말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됐으며 원격과 집합교육을 병행한 30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학교폭력과 학교 내 갈등 사례를 분석하고 실제 중재 절차를 실습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특히 예비중재부터 본중재,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다루며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화해중재 대화모임 운영 사례와 프로그램 적용 방법도 함께 공유됐다.

교육과정에는 경기도 생활교육 정책 이해,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 화해중재 프로그램 운영 방식 등 중재위원 활동에 필요한 내용이 포함됐다. 단순한 갈등 조정 기술보다 관계 회복과 교육적 해결에 무게를 둔 점도 특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화해중재단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과 각종 분쟁을 사후 처벌보다 회복 중심으로 해결하는 생활교육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연수 역시 학교 현장에서 활동할 중재위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 간 갈등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련 연수와 지원체계를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송준호 경기도교육청북부연수원장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교육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재위원 전문성을 높여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학교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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