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부 부동산 정책 공세... "사력 다해 구역 되살렸는데 전부 멈춰 서"

기사입력:2026-05-20 14:18:53
관훈토론회, 발언하는 오세훈(사진=연합뉴스)

관훈토론회, 발언하는 오세훈(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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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안재민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20일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을 집중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먼저 서울시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 "박원순 전 시장이 싹이 올라오는 걸 전부 갈아엎고 제초제를 뿌려놓고 가셨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에 대해 "제가 5년 전에 서울시로 돌아와서 정말 사력을 다해 해제됐던 구역들을 되살리고 추가로 구역 지정을 했다"면서도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이 순항하던 정비 사업이 전부 멈춰 서게 됐다. 정부 정책 기조가 정비사업을 몹시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 "실거주를 강조하면서 각종 물건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는 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전월세가 급등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 트리플(매매·전세·월세) 강세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이쯤에는 고집을 꺾어야 하고 민주당 정원오 후보도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후보가 돼야 한다"고 공세를 확장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의 박원순 전 시장이 당선된 배경과 관련된 지적에는 "당시만 해도 소득계층과 무관하게 똑같은 지원을 하는 건 자제해야 하고, 고소득층에 갈 부분이 있다면 다른 형태로라도 저소득층에 분배하는 게 옳다는 지나친 정치적 확신이 있었다"며 "약속을 지킨다는 명분 하에 사퇴했는데, 10년간 반성했다"고 언급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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