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2026년도 제1회 중졸·고졸 검정고시 총 187명의 소년원 학생 합격

기사입력:2026-05-08 13:23:50
(사진제공=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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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5월 8일 발표된 2026년도 제1회 중졸·고졸 검정고시(4.4.)에서 총 187명(중졸24, 고졸163)의 소년원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2025년 제1회 78.4% → 2026년 제1회 92.6%로 14.2%P 높았다.

소년원은 이제 학업의 공백을 채우고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성장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합격률 증가는 검정고시 특별반을 통해 밤낮없이 학업에 매진한 학생들의 의지와 이들을 이끌어준 교사 및 자원봉사자의 헌신이 함께 일궈낸 희망의 결과물이다.

특히 법무부는 지난 2025년 하반기 전국 8개 소년원에 태블릿PC가 완비된 ‘스마트 스터디룸’을 조성했다. 이는 학생들이 기존의 수동적인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자기주도형 학습환경’으로 변화시켜 이번 합격 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이번 합격자 중에는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자신만의 미래와 꿈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소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고졸검정에 합격한 소년원 A양(18)은 한 때 가출과 방황으로 얼룩진 시간을 뒤로 하고 소년원 입원 후 제과제빵 기능사를 준비했고,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와 노력으로 소원해졌던 아버지와의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관계도 회복하게 됐다.

A양은 내년엔 대학 축산학과에 진학해 원료와 유제품에 관한 지식을 쌓은 뒤 아버지와 함께 농장 체험형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것이 꿈이다.

또한 한 때 학교폭력 피해 등으로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으며 학업을 포기했던 소년원 B군(18)은 매일 아침 7시부터 저녁까지 이어진 빡빡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학습에 매진, 평균 93.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지난 4월에 출원한 B군은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치유해 주는 심리학자가 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평소 소질이 있던 음악을 활용해 유튜브에서 래퍼로 활동하며, 같은 고민을 가진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세상과의 따뜻한 소통도 넓혀가고 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오늘 전해진 합격 소식에는 빵카페 사장을 꿈꾸고, 학문과 음악으로 타인의 아픔까지 보듬으려는 아이들의 소중한 진심이 담겨 있다. 이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1:1상담, 진학·취업지도 등 눈높이에서 함께 고민하고 세심하게 보살피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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