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화물노동자 서광석 열사의 노동시민사회장 영결식이 5월 3일 낮 12시 30분 순천 조례호수공원 앞 사거리에서 엄숙하게 열렸다.
영결식은 열사약력(변종배 화물연대본부 수석부위원장), 추도사(김동국 화물연대본부 위원장), 추모공연(몸짓플러스나비연), 추도사(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 엄길용 공공운수노조위원장, 김진숙 민주노총부산본부지도위원), 추모공연(순천6.15통일합창단), 호상인사(조원영 화물연대본부 전남지역본부장), 유족인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서광석 열사는 1968년 광주출생으로 장원국민학교 졸업, 충장중학교 졸업, 광주고동학교 졸업, 조선대학교입학, 광주지역노동조합대표자회의 문화부장, 민주노총광주전남지역본부(준)문화부장, 광주노동자문화패연합 조직창작위원장, 화물연대가입(2011), 5기 전남지부 사무부장, 7기 전남지부 컨테이너지회 부지회장, 8기 전남지역본부 컨테이너지부 부지부장, 9기, 10기 전남지역본부 컨테이너지부 지부장.
김동국 화물연대본부 위원장은 추도사에서 "우리는 끝내 지켜내지 못했다. 그날 열사를 덮쳤던 것은 자본과 정권의 비정한 폭력이었다. 특수고용노동자는 노동자가 아니고 노동자의 투쟁은 탄압의 대상이라는 차가운 혐오와 잔인한 현실이 노동자를 짓밟았다"고 했다.
이어 "서광석 열사가 외쳤던 힘찬 구호는 45만 화물노동자의 심장을 타고 흐르는 뜨거운 고동과 힘찬 경적이 되어 지금 이순간에도 현장 곳곳을 달리고 있다"며 "화물연대의 투쟁의 길은 서광석 열사를 통해 남긴 정신으로 영원히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은 "서광석 동지가 부여잡았던 CU동지들의 손을 우리가 함께 잡았더라면 어린이날도 어버이날도 함께 웃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동지가 열어낸 원청교섭의 길을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자성 쟁취의 결실로 이어지도록 만들겠다"며 영면을 기원했다.
엄길용 공공운수노조위원장은 "동지의 영전에 공공운수노조 25만 조합원의 마음을 모아 경의와 애도의 마음을 올린다"며 "공권력은 이 죽음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정부는 열사와 유가족, 그리고 모든화물노동자 앞에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진숙 민주노총부산본부 지도위원은 "화물연대 추모사만 네번째다. 우린 무슨 대역죄를 저질러 이 정권이나 저 정권이나 찍혀서 이렇게 무참하고 애끓는 장례를 또 치러야 합니까. 진작에 교섭에 나왔으면 사람이 죽었겠습니까.
그 요구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사람을 죽이고 두 사람을 다치게 하고 두 사람을 구속시키고야 합의가 됩니까. 이 당연한 요구들이 뭐가 그리 어려워서 그 아까운 사람을 그렇게 죽입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마지막 모습을 두 눈에 다 담고 핏발 선 눈으로 살아야 할 이 억장 무너지는 동지들을 두고 영영 가진 마세요. 서광석 동지. 너무 고생 많으셨다. 이제 편히 쉬세요"라고 마음을 전했다.
조원영 화물연대본부 전남지역본부장은 호상인사에서 "서광석 열사의 죽음은 한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이 시대의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이 만들어낸 참혹한 비극이었다. 열사가 꿈꾸었던 세상, 화물노동자가 인간답게 사는 세상, 노동자가 당당하게 권리를 말할 수 있는 세상을 향한 투쟁은 이제 남은 우리의 몫이다"며 열사의 뜻을 끝까지 이어 남은 투쟁의 길에서도 함께 해 줄 것을 바랐다.
서광석 열사의 아우는 "웃는 모습이 소년같던 사람, 불공정함과 항상 불의했던 사람, 사람들과는 그 누구보다 따뜻했던 사람, 당신의 노래가 당신의 삶이었던 사람. 이제 무거운 짐 다 내리고 기타하나 메고 수월하게 훨훨 잘 가시옵소서. 나의 형. 안녕"이라고 인사를 했다.
한편 5월 3일 오후 5시 30분 하관식은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5·18구묘역).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화물연대본부, 서광석 열사 노동시민사회장 영결식
기사입력:2026-05-03 15: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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