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이하 노동조합)이 법원으로부터 홈플러스 회생 절차 2 개월 연장 결정 소식을 접하고, 지난 30일, 생존권 사수 문구를 들고 있다. (사진=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이미지 확대보기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연장 기간이 홈플러스의 존속 여부를 결정지을 마지막 골든타임 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직원들의 월급을 포기해서라도 영업 정상화를 이뤄내겠다"며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30주년 제 30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결의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조합은 "홈플러스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동의 대가인 월급을 포기하고, 해당 재원이 전액 영업 정상화 및 상품 공급에 투입될 것을 촉구한다"며 "회사를 살리기 위해 노동자가 할 수 있는 가장 뼈아픈 희생을 하고 있는 만큼 홈플러스 경영진과 메리츠도 이번 노동조합의 결정에 함께 해야 함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동조합은 "메리츠 및 대주단의 책임 있는 만큼 금융 지원을 촉구하고 노동자가 생존권인 임금까지 포기하며 회생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대주단인 메리츠 등 금융권도 그에 걸맞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DIP(회생기업 운용자금) 자금 즉시 투입해, 회생 기간 중 운영 동력을 잃지 않도록 메리츠의 신속한 자금 지원 필요하고 브릿지 대출을 신속히 결정해, 향후 성공적인 매각을 위한 가교 역할로서 브릿지 대출 협력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한다는 것이 조합의 설명이다.
이에 노동조합은 “지금은 모든 역량을 영업에 쏟아부어야 할 때”라고 선언하고 "노동자의 임금, 익스프레스 매각 대금, 메리츠의 DIP 투자금 등 모든가용 재원이 오직 ‘영업 정상화’라는 단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집중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표명했다.
노동조합은 “우리 노동자들에게 월급은 피와 땀의 결정체이지만, 지금 회사가 무너지면 그마저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노동자가 임금을 내놓는 배수의 진을 친 만큼, 사측과 대주단 역시 기득권을 내려놓고 영업 현장에 물건이 돌고 손님이 다시 찾는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라고 제 30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결의한 바 있다.
끝으로 노동조합은 "이번 회생 연장 기간이 단순한 시간 벌기가 아닌, 홈플러스가 국민 앞에 다시 서는 재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강력히 희망하며, 정부와 법원 그리고 채권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전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