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5분, 가치는 40배”…수도권 청약 성적 가른 ‘역세권’

기사입력:2026-04-23 10:10:50
아크로 리버스카이 주경투시도.

아크로 리버스카이 주경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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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른바 ‘역세권’ 단지의 가치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 분양 단지 중 역세권 단지가 비역세권 단지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청약 성적을 거두는 등 수요자들의 선호 입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모습이다.

22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분양한 81개 단지 중 지하철역이 반경 500m 내 위치한 역세권 단지(네이버 지도 기준)는 26곳으로, 이들 단지의 평균 1순위 청약경쟁률(75.33대 1)은 수도권 전체(8.83대 1) 대비 8배 이상 높았다. 특히 비역세권 단지 평균 경쟁률(1.85대 1)과는 약 40배의 큰 차이를 보였다.

일례로 지난해 가장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오티에르 포레’로, 7월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688.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이 모두 도보권인 ‘더블 역세권’ 단지다.

또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은 평균 326.74대 1,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더샵 분당티에르원’은 평균 237.53대 1의 경쟁률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 단지들은 각각 지하철 4호선 이수역과 신분당·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이 인접한 단지다.

이 같은 역세권 단지의 인기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수도권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역세권 단지는 7곳이다.

청약 인기에 매매 시장도 상승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18년 6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 2월 26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1년 만에 6억원 이상이 올랐다. 이 단지는 지하철 2·5·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 리버하임(‘19년 12월 입주)’ 전용면적 59㎡는 지난 1월 26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1년도 안돼 7억원 이상 상승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역세권 단지는 편리한 교통과 더불어 지하철역을 주변으로 들어선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출퇴근 인구 수요가 확실해 신축 단지 흥행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내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역세권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DL이앤씨는 5월 동작구 대방동 일원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아크로 리버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36~140㎡ 총 987가구 규모로 이중 285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단지 중앙에서 직선 거리 600m 내에 지하철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이 위치해 있으며,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 3대 업무지구를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을 누릴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4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더샵 송도그란테르(G5-1·3·4·5·6·11블록)’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6층, 15개동, 전용면적 84~198㎡ 아파트 154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96실 규모의 대단지로 송도국제도시에서도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국제업무지구(IBD)에 공급되는 마지막 주거단지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역세권 입지로 한 정거장 거리의 인천대입구역에는 GTX-B노선(예정)이 추진 중이다. 해당 노선 개통 시 20분 대에 서울 진입이 가능해지며, 수도권 지역을 향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자이S&D는 4월 마포구 도화동 일원에서 ‘공덕역자이르네’를 분양한다. 마포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48~59㎡ 총 178세대 규모로 177세대(보류지 1세대 제외)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반경 약 500m 이내에 지하철 5·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지나는 공덕역이 위치한 쿼드러플 초역세권 단지다.

대우건설은 5월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일원에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써밋 더힐’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6층, 30개동, 총 151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39~84㎡ 4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이며, 올림픽대로와 동작대교,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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