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가 분양 시계 당겼다”…5월까지 전국 3만2000가구 공급

기사입력:2026-04-22 13:25:20
더샵 송도그란테르 투시도.(사진=포스코이앤씨)

더샵 송도그란테르 투시도.(사진=포스코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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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앞당기면서 봄철 분양 시장에 공급이 집중되고 있다. 통상적인 계절적 성수기 영향보다는 선거 일정에 따른 공급 시기 조정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20일 기준 5월까지 전국에서 총 56개 단지, 3만2,926가구(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기간 물량(2만5,938가구) 대비 26.94%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같은 물량 확대는 선거를 앞두고 분양 일정을 조정하려는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통상 선거 기간에는 홍보 활동 제약과 일정 불확실성이 발생할 수 있어, 건설사들이 이를 피하기 위해 분양 시기를 앞당기는 경향이 나타난다.

실제 올해 4월 한 달간 공급된 물량은 총 3만687가구로, 연중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5월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며 봄 분양 시장에 물량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 수도권은 35개 단지, 2만30가구가 공급되며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방은 21개 단지, 1만2,896가구가 예정돼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 1만2,315가구 △인천 5,523가구 △경남 4,030가구 △서울 2,192가구 △충남 2,883가구 △전남 1,679가구 △대전 1,464가구 △강원 722가구 △울산 680가구 △부산 491가구 △경북 466가구 △대구 299가구 △제주 182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공급 확대 속에서도 지역별 온도차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은 규제와 가격 부담에도 불구하고 무주택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청약 수요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지방은 미분양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입지와 상품성에 따라 성적이 엇갈릴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정 조정 수요가 겹치면서 4~5월에 공급이 집중됐다”며 “수도권은 입지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겠지만, 지방은 단지별로 청약 성적 차이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각 지역 핵심 입지에서는 신규 분양도 이어져 눈길을 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2번지 일원에 ‘더샵 송도그란테르(G5-1·3·4·5·6·11블록)’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6층, 총 15개동, 전용 84~198㎡ 아파트 1,54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96실 규모의 대단지로 송도국제도시에서도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국제업무지구(IBD)에 공급되는 마지막 주거단지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역세권 입지로, 한 정거장 거리의 인천대입구역에는 GTX-B노선(예정)이 추진 중이다.

포스코이앤씨는 5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더샵 검단레이크파크(AB22·23블록)’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26개동, 전용면적 59·84㎡ 2,857가구 규모다. 검단 내에서 보기 드문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이자 국내 대표 브랜드인 ‘더샵’이 들어선다는 점에서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을 갖출 전망이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민영주택으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이며, 중앙호수공원(예정)과 나진포천이 가까운 수변 입지를 확보해 주거 쾌적성이 높다.

자이S&D는 마포구 도화동 일원에서 ‘공덕역자이르네’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마포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48~59㎡ 총 178가구 규모이다. 이 가운데 177가구(보류지 1가구 제외)가 일반분양된다. 단지에서 반경 약 500m 이내에 지하철 5·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지나는 공덕역이 위치한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대우건설은 5월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304번지 일대에 흑석11 재정비 촉진 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써밋 더힐’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6층, 30개 동, 전용면적 39~150㎡, 총 1,51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39~84㎡, 4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DL이앤씨는 5월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일원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아크로 리버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36~140㎡ 총 987가구 규모로, 이 중 285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단지 중앙에서 직선 거리 600m 내에 지하철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이 위치해 있으며,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 3대 업무지구를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5월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일원에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장위10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3개동 총 1,931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39~114㎡ 1,0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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