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브랜드 쏠림 현상…일반 브랜드 대비 5배 ‘高’

기사입력:2026-04-22 13:18:21
[로이슈 최영록 기자] 분양 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갈수록 깐깐해지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의 최상위 주거 상품인 '하이엔드(High-end)' 브랜드 아파트로 청약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5배가 넘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배경에는 차별화된 상품성뿐만 아니라, 시장 내 제한적인 공급에 따른 ‘높은 희소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의 청약 성적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 17일까지 전국에서 공급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특별공급 제외)는 총 8617가구에 불과했다. 이는 같은 기간 공급된 일반 브랜드 아파트(11만900가구)의 약 7.2% 수준으로, 시장 내 공급 자체가 매우 제한적임을 보여준다.

청약 성적 역시 이러한 희소 가치가 반영됐다.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에는 총 24만2140건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평균 28.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일반 브랜드 아파트는 65만1241건이 접수되어 평균 5.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이엔드 단지가 일반 단지보다 약 4.8배 이상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인 셈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하이엔드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는 이유로 ‘희소성에 기반한 자산 가치 보존성’이 꼽힌다. 하이엔드 단지는 건설사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입지와 사업성이 검증된 곳에만 선별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공급 희귀성이 높다. 여기에 수입산 최고급 마감재, 세련된 커튼월룩 외관, 리조트급 커뮤니티 시설 등 압도적인 상품성이 더해지면서 시장 변동성에도 가격 방어력이 우수한 ‘우량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하이엔드 브랜드의 선호도가 수도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동안 하이엔드 아파트는 강남 3구 등 서울 및 수도권 핵심지에 주로 공급되어 왔으나, 최근 지방 주요 거점 도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방 분양 시장의 관망세 속에서도 단기간 전 세대 ‘조기 완판’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수요자들은 기왕이면 희소성이 높고 향후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큰 하이엔드 단지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공급은 한정적인 데 반해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자산가들의 수요는 탄탄하기 때문에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의 가치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올해 공급을 앞둔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아파트들이 수요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건설은 ‘두산위브더제니스 구미’의 기존 조합원 무주택 요건 상실 및 상속 등 불가피한 자격 변동으로 발생한 6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구미시 광평동 227 일원에서 조성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구미’는 구미 첫 하이엔드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입주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고급 자재와 섬세한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일부 동에 커튼월룩 디자인 적용으로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선보일 예정이며 강렬한 랜드마크형 옥탑 구조물과 ‘위브더제니스’만의 시그니처 패턴이 건물 외벽과 문주에 정교하게 배치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일원에 조성하는 ‘아크로 리버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동, 총 98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6~140㎡ 2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인근에 수도권지하철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이 위치해 있으며 영화초등학교가 단지와 맞닿아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일원에 조성하는 ‘써밋 더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16층, 30개동, 총 151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84㎡ 4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수도권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4·9호선 환승역인 동작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중앙대병원과 중대부초, 서울은로초, 중대부중, 흑석고 등이 가깝다. 단지 외관은 써밋 입면색채 디자인과 커튼월룩을 적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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