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부전, 초기 증상 미미…진행 시 투석·이식 필요

기사입력:2026-04-21 16:00:03
채승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

채승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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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만성신부전이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질 수 있으며, 진행될 경우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한 단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이러한 기능이 저하되면 만성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성신부전은 신장이 노폐물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고 기능이 점차 감소하는 질환으로, 한 번 저하된 신장 기능은 회복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피로감이나 부종 등 비교적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질환이 진행되면 고혈압, 호흡곤란, 식욕 저하, 구토 등 다양한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빈혈, 가려움증, 면역력 저하 등 합병증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원인은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소아에서는 선천성 신장 기형이나 요로 폐쇄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성인의 경우 당뇨병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체 환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이 밖에도 고혈압, 사구체신염, 다낭성 신장질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진단은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바탕으로 이뤄지며, 사구체여과율(eGFR)이 60mL/min/1.73㎡ 미만으로 저하되거나 단백뇨 등 신장 손상의 증거가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신부전으로 판단한다. 필요에 따라 초음파나 CT 등 영상 검사를 통해 구조적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도 한다.

치료는 원인 질환을 조절하고 신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데 초점을 둔다.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당과 혈압 관리가 중요하며, 약물 치료와 함께 저염·저단백 식이요법을 병행한다. 빈혈이나 골질환 등 합병증에 대한 치료도 함께 진행된다.

신장 기능이 크게 저하된 말기 단계에서는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 이식 등 신대체요법이 적용된다. 혈액투석은 체외로 혈액을 순환시켜 노폐물을 제거하는 방식이며, 복막투석은 복막을 이용해 체내에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치료다.

신장 이식은 기능이 소실된 신장을 대체하는 방법으로, 이식이 성공할 경우 투석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다만 공여자 확보와 면역학적 적합성 평가가 필요하며, 수술 후에는 거부반응을 막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채승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만성신부전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당뇨와 고혈압을 조기에 관리하고 정기적인 혈액·소변 검사를 통해 신장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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