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고려대학교 연구팀이 고화질 3D 모델을 압축한 이후에도 저작권 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워터마킹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김상필 교수 연구팀은 3D Gaussian Splatting 기반 모델에 적용 가능한 저작권 보호 기술 ‘CompMarkGS’를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모델 압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왜곡을 고려해 워터마크 손실을 줄이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3D Gaussian Splatting은 고화질 3D 영상을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기술로, 데이터 용량이 커 저장과 전송 과정에서 압축이 필요하다. 기존 워터마킹 방식은 압축 과정에서 정보가 손상돼 저작권자를 식별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압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왜곡을 반영하는 ‘QDL(Quantization Distortion Layer)’을 적용해, 압축 이후에도 워터마크 정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주파 영역을 보강하는 기술과 색상 왜곡을 줄이는 학습 기법을 함께 적용해 화질 저하를 최소화했다.
실험 결과 압축 이후에도 워터마크의 비트 정확도가 유지됐으며, 이미지 품질 저하도 제한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대회 ICLR 2026에 게재됐으며, 연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압축 환경을 고려한 3D 모델 워터마킹 기술로, 관련 콘텐츠 유통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고려대 연구팀, 3D 모델 압축 환경서도 식별 가능한 워터마킹 기술 개발
기사입력:2026-03-31 22: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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