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28일 17:30경 영도구 하리항 인근 선착장에서 바다에 빠진 익수자 2명을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인 관계인 A씨(66·남)와 B씨(78·여)가 하리항 내 폰툰(부잔교)를 건너던 중 발생했다.
주취 상태였던 A씨가 비틀거리며 중심을 잃고 바다에 빠지자, 이를 목격한 B씨가 A씨를 구하기 위해 즉시 바다로 뛰어 들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스스로 육상으로 올라오지 못하던 상황에 인근 선박 선원이 이를 목격하고 인근의 부산해경 영도파출소를 방문해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경찰관을 보내 B씨를 육상으로 끌어올려 구조했다. 또 경찰관이 바다에 직접 입수해 A씨에게 레스큐 튜브를 체결한 뒤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구조했다. 두 명 모두 추위를 호소하는 것 외에 건강상 큰 이상은 없었으며 모두 귀가 조치됐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항포구와 부잔교는 이끼나 해조류 등으로 인해 미끄러 울 수 있고, 특히 음주 후 보행 시 추락 위험이 매우 높다”며 “익수자를 발견했을 때 직접 입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하고 주변의 구명환 등 구조 장비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부산해경, 영도 하리항 익수자 2명 신속 구조
기사입력:2026-03-28 22: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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