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명품 시장에는 ‘헤리티지 컬렉션’이라는 개념이 있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최상위 철학과 미학을 가장 깊게 담아낸 한정판 라인을 일컫는 말이다. 대량 생산이 아닌 소량의 정제된 결과물에 브랜드의 모든 역량을 집약하는 것이 그 본질이다. 누구나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소수만이 소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표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최근 자산가들 사이에서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선도 이와 유사한 방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평형이 크고 단지 규모가 큰 아파트가 아니라, 대체 불가능한 입지 위에 브랜드의 정수를 담은 ‘한정판 주거’에 가치를 두는 흐름이다.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것은 ‘많은 집’ 중 하나가 아니라, ‘그곳에만 존재하는 단 하나’다.
실제 서울 초고가 주거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나타난다. 청담동의 ‘PH129(29가구)’, ‘에테르노 청담(29가구)’, 한남동 ‘나인원한남(341가구)’, ‘한남더힐(600가구)’ 등은 상징성 있는 입지와 제한된 공급을 바탕으로 고급 주거 시장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들 단지는 거래가와 공시가격 측면에서도 최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에 공급이 제한적인 단지는 매물 자체가 희소해 하방 경직성이 강하다”며 “시장 조정기에도 가격이 잘 빠지지 않는 구조적 특성이 자산가들 사이에서 '자산 방어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최고의 입지에 들어서는 희소성 높은 단지가 공급에 나서 관심이 쏠린다.
먼저 서울에서는 서초구 신반포21차 재건축으로 들어서는 ‘오티에르 반포’가 3월 분양 예정이라 새로운 헤리티지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총 25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6가구(전용면적 44~115㎡)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약 380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도 특징이다. 대형 피트니스센터와 GDR 스크린골프, 프라이빗 시네마, 실내형 스마트 그린팜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상부 스카이브릿지에는 스카이카페가 조성된다. 주요 커뮤니티 공간에는 산소발생기를 설치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했고, 향후 스마트 예약관리 시스템과 인공지능(AI) 음악 큐레이션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강남에 처음 선보이는 오티에르의 상징성에 걸맞게,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를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주거 공간을 선보이기 위해 설계와 상품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강남구 청담동에서는 ‘에테르노 압구정’(29가구)이 주목된다. 스페인 건축 거장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한 초고급 주거단지로,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과 인접하며, 2028년 준공 예정이다. 앞서 분양된 ‘에테르노 청담(29가구)’이 3.3㎡당 약 2억원대의 시세를 형성하며 고가 주거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만큼, 후속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용산에서는 옛 유엔사 부지에 ‘더파크사이드 서울’이 대규모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용산공원 조망과 남산·한강 접근성을 갖춘 입지에 아파트 400여 가구가 향후 공급 예정이며, 오피스텔, 판매·문화시설이 어우러지는 MXD로 예정돼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대체 불가 입지에 프리미엄 브랜드’…한정판 주거 주목
한정된 입지, 소수만이 소유할 수 있는 ‘헤리티지 컬렉션’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강남 첫 적용…핵심 입지 들어서 기사입력:2026-03-24 14: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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