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진영 결집에 총력…"지지자 투표장으로 와달라"

기사입력:2026-05-25 17:08:48
지원 유세 나선 정청래·장동혁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지원 유세 나선 정청래·장동혁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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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6·3 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모두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진영 결집'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과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대한 공세를 전면화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스타벅스를 향해 고강도 비판을 쏟아내자 적극 가세하는 모습이다.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방선거 후보들과 캠프 관계자들에게 스타벅스 출입 자제령을 내렸다.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조롱·모욕을 처벌하는 법안도 발의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자당 후보들의 실책을 가리기 위해 스타벅스를 희생양 삼아 유권자들의 시선을 돌리고 있다며 맞대응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논란을 역으로 진영 결집 수단으로 삼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전날 인천 유세에서 "스타벅스 커피 들고 투표장에 가자"고 했고,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는 "이번 선거 죽창가의 대상은 스타벅스다. 죽창가냐 스타벅스냐, 국민들께서 심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김용남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언급하며 "문제투성이인 민주당 후보들의 의혹을 덮고 다른 쪽(스타벅스 논란 등)으로 시선 돌리려는 걸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동시에 조작기소 특검 이슈를 띄우는 데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날 최수진 의원 주최로 열린 국회 공소취소 찬반 토론회에서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와 관련해 규정 위반으로 징계가 청구된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를 비판한 정유미 검사장 등이 참석해 공소 취소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연합뉴스는 여론전의 효과는 수치로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1.7%포인트(p) 오른 47.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에 강경대응하며 5·18 기념일을 계기로 광주·전라 지역과 20대·학생층의 결집을 끌어냈다"고 분석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조작기소 특검법 발의 후로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과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 간 격차가 16%p에서 11%p로 줄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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