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의원, 새마을운동 부녀회 명칭…여성회로 변경 법안 발의

기사입력:2026-02-25 11:22:08
권향엽 국회의원 (사진=의원실)

권향엽 국회의원 (사진=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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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이상욱 기자] 국회 산자중기위 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24일 ‘새마을부녀회 명칭변경 법안’을 대표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새마을조직법)에 명시되어 있는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를 새마을여성회중앙연합회로 변경하는 내용이 핵심 골자다.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부녀(婦女)는 결혼한 여자와 성숙한 여자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남성입장에서 아내와 딸을 지칭하는 용어라는 것이다.

지난 2022년 국가인권위원회는 새마을운동중앙회에 산하조직의 명칭을 성평등 용어로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부녀회’ 명칭에 대해 “성역할 고정관념과 차별적 성인식을 강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단체명 역시 ‘부녀회’ 보다는 성중립 용어로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꼬집었다.

여기에 더해 한국법제연구원은 2021년 발간한 연구보고서 ‘법률 속 차별 언어 개정을 위한 과제’에서 ‘부녀’를 ‘여성’으로 변경하여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권향엽 의원은 “부녀라는 용어 자체가 결혼한 여성으로 가정을 돌보는 여성의 이미지가 매우 강하다”며 “이러한 성역할 고정관념이 여성의 사회활동 범위를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새마을운동과 같은 풀뿌리조직에서부터 성중립적인 표현으로 바꿔나간다면 성평등 사회에 좀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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