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상욱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은 1일 진행된 벤처 30주년 기념식 전야제에서 벤처기업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벤처상으로 2025 벤처인이 뽑은 최고의 국회의원 상을 받았다.

알다시피 벤처기업협회는 매년 벤처혁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입법 활동을 펼친 국회의원을 선정해 왔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번 시상에서 “정진욱 의원이 벤처투자법과 특허법 개정안 발의를 통해 ▲모태펀드의 장기투자 체계 확립 ▲중소벤처기업 대상 기술탈취 방지의 법적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벤처투자법) 개정안은 ‘모태펀드 존속기간 연장’이 핵심 골자인데 현재 산자중기위 및 법사위 심사를 통과해 2일 본회의 처리안건으로 올라가 있는 법안이다.

정진욱 의원은 과거 인터넷서점 ‘모닝365’를 직접 창업한 벤처기업가 출신 국회의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여기에 벤처 1세대로 다양한 창업 환경을 경험했고, 이러한 현장 경험은 현재 국회에서 벤처·스타트업 정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진욱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벤처붐을 일으켜 대한민국 경제의 판도를 바꾸셨다”면서 “벤처기업이 만들어내는 혁신 성장과 혁신 경제가 진짜 대한민국의 미래다”라고 거듭 역설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제3벤처붐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입법과 정책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진욱 의원은 “오늘의 이 상은 제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난 30여년 벤처의 현장에서 묵묵히 버티며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를 지켜온 모든 벤처인들과 함께 받은 것”이라며 “정부·국회·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 제3벤처붐 시대를 열어가자”고 힘줘 말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