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이기권 HD현대희망재단 이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법률구조공단)
이미지 확대보기이 자리에는 공단 이사장과 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단은 최근 울산 남구 화력발전소 매몰사고 재난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을 수행하는 등 공공 법률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공단은 지원대상으로 재단의 지원을 받는 중위소득 125%이하에 해당하는 조선업 산재사고 유가족을 대상으로 민·가사, 개인회생 및 파산면책, 행정사건 등이며 소송비용 및 변호사 보수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재단은 매년 5천만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재단 이기권 이사장은 “중대재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법률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최근에는 유가족 대학생 장학금과 생활안정지원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단 김영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을 모르기 때문에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했던 조선업 산재사고 유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공단은 누구도 법의 사각지대에서 고통받지 않도록,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법률복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