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청년위원회, "깜깜이 국정감사, 명태균 처남 채용 비리 의혹 밝혀라"

"명태균 씨와 그 장인·장모로부터 청탁받은 사실이 없는지 답하라" 기사입력:2025-11-05 19:17:57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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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우리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에게 요구한다. 박완수 지사는 이번 깜깜이 국정감사에 대해 도민 앞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명태균 씨와 그 장인·장모 등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부탁이나 청탁을 받은 사실이 없는지 도민 앞에 명확히 답하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회는 11월 5일 오전 경남도의회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년 만의 국정감사가 생중계 없는 깜깜이 감사가 되었다며 유감을 표하고, 명태균 처남 채용비리 의혹, 청년 앞에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청년위원회는 "이번 국감은 단순한 행정 점검이 아니라, 명태균 씨의 경남도정 개입과 처남 부정채용의혹 등 전국이 주목한 사안을 다루는 자리였다. 그런 중요한 날을 앞두고 시스템을 점검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박완수 지사의 무능이고, 점검했음에도 중계가 되지 않았다면 경남도민의 불신을 자초한 행정 실패"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완수 지사의 핵심 측근인 비서관이 명태균 씨와 명태균 처남의 채용과 관련해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처남의 경력증명서와 자격증 정보가 전달됐으며 “신원조회만 남았다”, “주변 누구도 몰랐으면 좋겠다” 등 부적절한 개입을 암시하는 대화가 존재한 것이다.

도지사의 핵심 측근이 직접 대화에 참여한 정황이 확인된 이상, 이는 단순한 청탁 시도가 아니라 권력형 채용비리 의혹으로 확장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박완수 지사는 경남도 자체 감사를 통해 위반은 없다고 해명했다.

무엇보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명태균 씨와의 관계를 묻는 질의에 박완수 지사는 “명태균 씨 결혼식에 참석한 것은 명태균보다 장인·장모를 잘 알아서였다”고 답했다. 그러나 경남도 산하기관 남명학사의 부정채용 의혹 당사자는 명태균 씨의 처남, 즉 그 장인·장모의 아들이다.

청년위원회는 "박완수 지사가 결혼식에 갈 정도로 잘 아는 가족의 아들이 도 산하기관 부정채용 의혹의 당사자라면, 그 관계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정말 아무런 부탁도, 언질도 받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며 "만약 이 인연이 채용 과정에 영향을 미쳤다면, 그것은 명백한 권력형 채용비리이자 직권남용의 문제가 될 것이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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