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SM벡셀, 리튬이온 이어 납축전지 기반 ESS 기술력도 확보

기사입력:2025-10-20 16:04:25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이 최근 납축전지를 활용한 장주기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력을 확보했다.(사진=SM그룹)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이 최근 납축전지를 활용한 장주기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력을 확보했다.(사진=SM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최영록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의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대표이사 최세환)은 기존의 리튬이온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에 이어 최근 납축전지를 활용한 장주기 대용량 ESS 기술력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ESS 가동 및 운영과 관련해 리튬이온배터리에 납축전지까지 두 가지 솔루션을 모두 갖추게 돼, 국내 배터리 업계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제조업 생존의 필수요소로 품질과 기술력, 생산 과정 전반의 혁신을 강조해온 만큼 향후 회사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다.

이번에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이 확보한 기술은 납축전지 전극에 활성탄을 도포해 술폰화납(전극 표면에 쌓이는 황산납 결정) 생성을 최소화함으로써 전지의 수명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기존에 약 7년이던 ESS 배터리의 수명이 10년 안팎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고가인 수입 활성탄 대신 전남대학교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김융암 교수팀의 표면개질(고결정성 활성탄소 소재 합성)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매스 활성탄으로 경제성도 갖췄다.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은 이미 안정적인 양산라인을 구축해 방산용 리튬 전지를 생산∙납품하고 있는데, 이 같은 2차전지 기술력과 노하우로 신규 사업군인 ESS 분야에서도 새로운 ‘배터리 커패시터(Battery Capacitor, 탄소(카본) 첨가 전극 납축전지)’ 기술 등을 앞세워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오정석 기술연구소장은 “4년여에 걸친 업무과제 수행으로 확보한 납축전지 배터리 커패시터 기술과 기존 리튬이온 기술을 양 축으로 ESS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며 “특히 무정전전원장치(UPS, Uninterruptible Power Supply)와 ESS의 화재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기술력으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최세환 대표이사도 “납축전지와 리튬이온 기반의 ESS 기술력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새롭고 다양한 ESS 솔루션을 꾸준히 개발하고 선보여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814.69 ▲65.80
코스닥 875.77 ▲16.23
코스피200 535.28 ▲9.80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6,199,000 ▼500,000
비트코인캐시 720,000 ▼2,000
이더리움 6,060,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24,010 ▼10
리플 3,693 ▼3
퀀텀 3,019 ▼9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6,248,000 ▼604,000
이더리움 6,060,000 ▼12,000
이더리움클래식 24,030 0
메탈 769 ▼1
리스크 341 ▼2
리플 3,694 ▼4
에이다 1,005 ▲4
스팀 143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6,130,000 ▼510,000
비트코인캐시 721,000 ▼1,500
이더리움 6,060,000 0
이더리움클래식 24,000 ▼130
리플 3,691 ▼6
퀀텀 3,032 0
이오타 222 ▲3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