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차영환 기자] 인천광역시는 최근 몇 년간 관광정책을 ‘스마트 전환’과 ‘지속가능성’으로 재정립하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스마트 관광 플랫폼 ‘인천e지(Incheon easy)’가 있다.
인천e지는 교통, 관광, 문화, 소비를 통합 제공하는 대표적인 관광 플랫폼으로, 단순 안내 서비스를 넘어 지역 상권과 협력하는 ‘경제적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현재 회원 10만 명, 누적 다운로드 29만 건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가맹점과 연계한 할인·적립 서비스를 제공, 관광객 소비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냈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넘어, 디지털 전환을 활용한 지역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천시는 관광정책의 핵심 키워드를 ‘지속가능성’으로 설정했다. 섬 트레킹, 생태관광, 플로깅(plogging), 인천i바다패스 등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광을 통한 환경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Zero-Waste 캠페인’과 같은 실천형 활동을 도입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또한 인천개항장 국가유산야행, 북스테이 여행 등은 지역 역사와 문화를 관광 자원화한 대표적 사례다. 이는 단기 소비 중심의 관광을 넘어 도시 브랜딩과 문화유산 보존을 결합한 정책 성과로 평가된다.
인천e지는 국제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유엔(UN), APEC, PATA 등 주요 국제회의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됐으며, 최근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12차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총회에서 ‘이노베이션 부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는 인천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관광 무대에서 ‘스마트 관광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마트 관광 플랫폼 ‘인천e지’가 단순히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는 수준을 넘어, 시민들의 일상에도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실제로 인천 개항장을 찾은 한 시민은 “관광객이 늘면서 골목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 가게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며 “시민 입장에서 보더라도 생활 주변이 활기를 되찾는 게 반갑다”고 말했다.
또한 섬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플랫폼 덕분에 교통·체험 예약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편리했다”며 “환경 캠페인과 결합된 여행이라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인천e지’는 시민에게는 생활과 밀접한 경제적 효과를, 관광객에게는 편의성과 특별한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며, 정책의 현장 성과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관광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지역경제와 문화, 환경이 함께 성장하는 종합적 가치 창출”이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인천의 관광정책은 디지털 기반, 지속가능성, 국제 협력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성과를 확장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플랫폼 확산에 따른 데이터 활용 전략과 관광객 체류형 프로그램 확대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인천e지가 지역경제와 직접 연결되는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관광객 유입뿐 아니라 재방문율, 소비 지속성 등을 높이는 정책 보완이 요구된다.
스마트 관광 플랫폼 인천e지는 단순한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유정복 인천시장의 관광정책 방향성을 상징하는 ‘정책 도구’라 할 수 있다.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국제무대 성과를 통해 인천은 관광을 도시 성장 동력으로 삼는 새로운 전략을 실현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인천이 “스마트 관광의 글로벌 모델”이라는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시민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지향적 관광정책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기회특집] 스마트 관광 플랫폼 ‘인천e지’ ‘경제적 플랫폼’으로 진화
유정복 시장의 또 다른 인천 관광정책의 성과로 드러나 기사입력:2025-09-10 07: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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