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10년만에 소폭 인상

기사입력:2025-03-07 23:40:24
중구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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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한정아 기자] 서울 중구가 10년간 동결해온 공공체육시설 이용료를 소폭 인상한다고 밝혔다.

중구의 공공체육시설은 뛰어난 가성비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냉·온탕 사우나 무료 운영, 셔틀버스 제공, 수건 지급 서비스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이용료는 인근 자치구 대비 저렴한 수준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시설 유지에 필수인 전기·가스·수도요금 등 공공요금이 10년전과 비교해 평균 38% 가까이 오르고, 인건비도 약 40% 상승하면서 운영 부담이 점점 커졌다. 공공체육시설을 위탁 운영 중인 서울중구시설관리공단의 적자가 지속되면서 구의 재정 부담도 가중됐다.

이에 따라 구는 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향후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요금 조정을 결정했다.

인상폭은 최소화했다. 월 정기 프로그램 이용료는 중구민 기준으로 최대 2천 원, 타구민 기준으로 최대 3천 원이 인상되며, 헬스·수영 일일 이용권은 1천 원씩 오른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이용료는 서울중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용료 조정에 앞서, 인근 자치구 공공체육시설과 민간 헬스장의 요가·필라테스 등 주요 프로그램 이용료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인상 후에도 중구의 공공체육시설 이용료는 타 자치구 평균보다 저렴한 수준이며, 민간시설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요금 인상과 함께 시설 환경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예산 투입도 이루어진다. 구는 총 9억 4천만 원을 들여 헬스기구를 교체하고, 충무스포츠센터와 회현체육센터의 수영장·골프장 보수 공사 등을 진행한다. 또한 안전과 위생 관리도 한층 강화해 보다 쾌적한 운동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정아 기자 지방자치 정책팀 hja@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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