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간 섬유화 치료제 'DA-1241' 개발 박차

기사입력:2025-02-25 16:35:52
[로이슈 전여송 기자] 간 섬유화는 간 질환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는 주로 간 기능을 개선하거나 염증을 억제하는 치료들이 사용되고 있고, 섬유화 진행을 직접적으로 막는 약물은 없는 상태다.

25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간 섬유화는 방치하면 간경변과 간암 등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심각한 질병이라는 점에서 치료제 개발이 연이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MASH(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대사이상 지방간염) 치료제들이 간 섬유화 개선을 초점으로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MASH는 지방간뿐만 아니라 간세포 손상, 염증 등을 통해 간 섬유화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대사 이상이 간의 염증과 섬유화를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MASH 치료제는 대사 조절을 통해 간 염증과 섬유화를 완화하는 방식으로 개발되는 것이다.

동아에스티는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를 통해 ‘DA-1241’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DA-1241의 경우 세포 표면에 위치한 수용체인 ‘GPR119’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활성화하는 약물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MASH 신약 후보물질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

특히 직접적인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과에 있다. 체중감량으로 간접적인 대사를 조절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염증과 섬화에 직접적인 능력을 발휘하는게 임상을 통해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염증 세포가 분화하면 GPR119의 발현이 증가하게 되는데, DA-1241의 경우 GPR119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만큼 면역세포의 활성을 감소시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억제하는 능력을 보유했다.

또한 간 성상세포의 GPR119에 결합하면 간 성상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해서 콜라겐과 같은 섬유화단백질 합성과 분비를 억제한다.

동아에스티는 이 같은 내용을 EASL Congress 2024(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유럽간학회)에서 포스터를 통해 발표하기도 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DA-1241은 간 섬유화 및 염증 상승 억제효과를 바탕으로 MASH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두고 임상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임상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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