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은 지난 1일, 1층 우복희아트홀에서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장기기증 인식 개선을 위해 ‘생명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생명나눔 동행 콘서트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이 주최하고,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원장 장호연)의 후원 및 유관기관인 생명잇기(이사장 김영훈)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이대서울병원 주웅 병원장, 홍근 장기이식센터장, 김윤진 진료부원장, 구종모 간호부원장, 송승환 외과 교수 등 병원 관계자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기증자 유가족과 이식수혜자가 함께하는 생명나눔 토크, 기증자 유가족, 이식수혜자, 기증희망등록자로 이뤄진 ‘생명의소리합창단’의 합창 공연, 클래식 악기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다양한 원인 질환에 대한 간 이식을 진행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간 이식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장기이식센터장 홍근 교수는 인기 의학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의 등장인물 이익준의 실제 모델로 잘 알려졌다.
홍근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지난 23년 이대서울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을 한 기증자 김건혜 님의 어머니가 다시 한번 본원에서 생명나눔의 고귀함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기증 현장에서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증자의 숭고한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장기기증은 삶의 의지를 지낸 누군가에게는 다시 일어서는 힘을 선물하는 것"이라며 "장기기증의 중요성과 숭고함을 기억하고 많은 환자들이 새 삶을 살아가는데 이대서울병원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