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 관계자는 "노트북 시장에서 AI(인공지능) 탑재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라며 "다나와가 집계한 10월(1일~18일) 국내 노트북 시장 자료에 따르면, NPU(신경망처리장치) 탑재 노트북의 거래액 점유율은 50.6%로 절반을 넘어섰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2%) 대비해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라며 “최근 AI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NPU 탑재 여부가 노트북 구매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찍이 AI 기능을 도입했던 가전 시장에서도 AI 탑재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0월 국내 TV 시장에서 'AI 밝기 조절' 등 AI 기능을 보유한 제품의 거래액 점유율은 37%로, 전년 동기 대비 17%p(포인트)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냉장고 시장에서는 'AI 절약 모드' 기능을 탑재한 냉장고의 점유율이 36%로 16%p 상승했으며, 세탁기 시장에서는 'AI 세탁' 기능을 적용한 제품의 점유율이 68%로 15%p 증가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