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고영수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장,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김휘강 고려대 교수, 조병규 우리은행장, 대상 수상자, 김철웅 금융보안원장, 박춘식 아주대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이미지 확대보기우리은행이 지난 23일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과 공동으로 진행한 ‘제4회 모의해킹 경진대회(이하 우리콘)’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을 비롯해 전문 심사위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모의해킹 경진대회는 지난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총 43개팀, 136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해 해커의 공격에 노출될 수 있는 디지털뱅킹의 위험 요소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킹전문가와 대학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각 팀의 결과물을 위험도와 영향도를 기준으로 대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2팀) 등 5개 우수팀을 선정해 총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우리은행 디지털/IT 부문 및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서류심사에서 우대를 받는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사이버 위협이 점차 지능화·고도화되고 있어 이에 대비한 보안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개선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