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자국 영토에서 하마스 지도자를 살해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공언한 이란
이미지 확대보기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 당국자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대응을 자제하도록 설득하고 확전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달 31일 자국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되자 그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 공격을 예고했지만, 서방의 예상과 달리 아직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다.
이들 당국자는 사태에 대한 이스라엘의 평가가 유동적인 상황에 따라 급하게 변하고 있다며 이란과 헤즈볼라도 그런 상황을 계속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이 보복 공격을 늦추는 것은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휴전 협상 결과를 지켜보고 공격 시기와 강도 등을 정해도 늦지 않는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과 중재국인 미국, 이집트, 카타르는 15일부터 이틀간 카타르 도하에서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벌였다.
또 다음 주 후반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