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직무대행 박진호)는 김경 교수가 교육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미국교육공학회 플래그십 학술지에 단독저자로 논문이 최종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김경 교수는 해당연구에서 텍스트의 구성에 따라 학습자의 지식구조가 어떻게 변화되는지 규명했다. 텍스트 시그널을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이해력에 효과적인지는 읽기 및 언어학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되고 다루어진 연구 주제이다.
해당연구에서 김경 교수는 직접 개발한 AI기반의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사용해 텍스트 시그널의 구성에 따라 제2언어 학습자의 텍스트 이해도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지식구조 네트워크로 시각화했으며, 이를 통해 텍스트 시그널과 제2언어 학습자의 텍스트 이해도 간의 상관관계를 시각적으로 첫 규명했다는 평가다.
김경 교수는 “지식구조 시각화 기술은 한국에너지공대의 인공지능교실(Active Learning Classroom)에 적용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언어학분야에서 그 기술성이 인정받은 점이 해당 논문의 쾌거로 본다”고 밝혔다.
김경 교수는 지식구조(knowledge structure) 시각화 연구의 권위자로 학습자의 글이나 음성에서 지식구조를 추출해 학습자의 이해도를 분석해왔는데 해당 기술은 이미 2021년 미국교육공학회(AECT) 최우수 개발상과 2022년 미국교육공학회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하였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로 2022년 미국교육학회(AERA) 최우수 젊은연구자상과 2023년 미국교육공회 펠로우(Fellow)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논문 (논문명: How the relationship between verbal and nonverbal text signals influences second language expository text comprehension: knowledge structure analysis)은 SSCI급 국제저널인 Educational Technology Research & Development(ETR&D)에 출간됐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