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폭염 속 엿새 만에 실종치매노인 구조 체취증거견 '야크' 표창 수여

기사입력:2024-08-09 10:55:33
(사진제공=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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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은 폭염 속 엿새 만에 실종 치매노인 구조 후 가족품으로 돌려보낸 체취증거견인 '야크'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7일 오후 3시 30분경 부산 동래구 주거지에서 치매 남편이 없어진 것을 외출하고 돌아온 처가 경찰에 신고했고, 실종 엿새째 과학수사대 체취증거견 2마리가 금정산 동문 일대 중점 수색하던 중 8월 1일 오전 7시 40분경 체취견 야크(말리노이즈, 5세)가 금정산 5부 능선 숲속에서 탈진해 쓰러져 있는 실종자를 발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한편 2022년 8월에는 두 명의 피해자를 둔기로 머리를 수회 가격하고 산으로 도주, 움막 옆 인근 숲속에서 은신 중인 살인미수 피의자를 추적 검거하기도 했다. 이처럼 수사목적으로 사용하는 개를 체취증거견이라고 한다.

체취증거견은 개의 발달 된 후각 능력을 활용, 고유의 냄새를 인지시켜 인적·물적 증거물을 검색하고 수집하는 수색 구조견으로 2012년 과학수사에 최초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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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범인 검거, 실종자 수색, 산악 및 수상 구조 등 장애물이 많은 환경이나 어두운 곳, 물속 등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장소에서의 긴급 상황 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도입 초기 7개 시경찰청에 7마리에 불과했던 체취견은 현재 15개 시·도경찰청에서 29마리가 맹활약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과학수사과 체취증거견인 야크와 덕삼이는 폭염과 눈보라 속에서도 용맹함을 잃지 않고 부산시민에게 기적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야크는 이번 실종 치매노인 구조 공적과 지난 3년간 41회 출동해 10여 건의 중요사건 해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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