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 분양가 올해만 5천만원 ‘껑충’…3.3㎡당 2천만원 시대 ‘코앞’

기사입력:2024-07-31 14:38:42
[로이슈 최영록 기자]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2000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7월 현재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954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분양가가 18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154만원이 오른 것으로, 전용 84㎡타입(구 34평형) 한 채에 5236만원이 오른 셈이다. 연내에 전국 평균 2000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광역시의 분양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이 3.3㎡당 평균 4882만원으로 올해 현재까지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고, 제주(2437만원), 울산(2404만원), 부산(2319만원), 대구(2088만원), 경기(2042만원) 등이 2000만원 이상으로 서울의 뒤를 이었다.

반면 지방도시들은 비교적 낮은 분양가를 보였다. 전북(1310만원), 충남(1312만원), 충북(1353만원), 전남(1356만원) 등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의 분양가가 1400만원 미만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아산탕정지구(충남 아산), 청주테크노폴리스(충북 청주), 전주에코시티(전북 전주), 여수죽림1지구(전남 여수) 등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 물량이 이들 지역의 비교적 낮은 분양가 형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년째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분양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흥행 성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7월까지 전국 분양단지 청약 성적을 살펴보면 1순위에 11만6621명을 접수시킨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시그니처를 비롯해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에코시티 더샵 4차, 메이플자이,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등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들이 상위 10개 순위 중 6개를 차지했다. 이들 단지의 1순위 청약자 합은 총 37만7210명으로, 올해 전체 1순위 청약자(74만621명)의 과반수에 달한다.

한 업계 전문가는 “가파른 분양가 상승세와 전국적 부동산 불황으로 인해 수요자들의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가격 경쟁력이 있는 단지들은 오히려 반사효과로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 등의 경우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계획도시로서 다양한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어 올해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도 여러 지역에서 분양가 상한제 단지가 공급된다.

금강주택은 8월 아산탕정지구에서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분양에 나선다. 탕정지구는 풍부한 인프라와 분양가 상한제로 최근까지도 꾸준히 좋은 청약 성적이 이어져온 만큼 이번 분양에도 아산 및 천안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밖에도 송도국제도시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총 722가구)를 비롯해 부천괴안지구의 ‘부천 아테라 자이’(총 200가구), 의왕월암지구의 ‘의왕월암지구 디에트르’(총 703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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