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관계자는 "‘워크 웨어’란 단어 그대로 ‘일 할 때 입는 옷’을 의미하는데 19세기 광부나 철도 노동자들이 즐겨 입었던 작업복의 디자인에서 유래했다"라며 "과거 남성 복식의 히스토리가 담긴 클래식한 패션 아이템이 최근 국내외 패션 피플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캐주얼한 ‘워크 웨어’ 트렌드가 이번 봄여름 대세로 자리 잡았다"라고 전했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워크웨어 스타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힘입어 실제 다양한 작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과 협업해 진짜 워크 웨어를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가 오갔다”며 “그 첫번째 주자로 젊은 2030대들이 많이 오가고 패션과 문화, 라이프스타일 모든 영역에서 팬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카페 브랜드와 협업을 하게 됐고, 이번 콜라보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지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소 빈티지 워크 웨어를 즐겨 입는 두 대표와 함께 헤지스는 장시간 서있어야 하는 바리스타 직업의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한 ‘워크 셔츠’를 개발했다. 두 브랜드의 콜라보로 탄생한 ‘워크 셔츠’는 헤지스가 보유해 온 워크 웨어 디자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일의 피로도를 최소화 시켜주는 편한 착용감과 넉넉한 핏, 빠르게 마르는 소재 등 워크 웨어의 요소들을 조화롭게 갖췄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