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무실 임대료 사상최대 상승, '여의도'가 주도

기사입력:2024-02-20 18:17:24
2023년 4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사진=CBRE 코리아)

2023년 4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사진=CBRE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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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지난해 국내 사무실 임대료가 역대 가장 많이 올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발표한 ‘2023년 4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서울 오피스 ‘명목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8.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오피스 실질 임대료도 평균 15.1% 올랐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명목임대료 상승은 여의도권에서 주도했다는 것이다.

특히, 장기간 공실이 없었던 오피스에서 공실이 발생해 새로 임대차 계약을 맺으면서 임대료가 많이 뛰었고 다른 주요 업무권역에서도 사무시설 공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임대차 경쟁이 심화하면서 무상 임대 기간이 단축됐고, 명목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에대해 여의도동에서 부동산 회사를 를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 전문가는 "명목임대료가 가장 상승한 곳은 여의도권인데 이는 재건측 호재와 더불어 여의도권역에 개발사와 법무법인 등의 이전계약이 체결됐기 때문"이라며 "특히, 2024년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고, 국내 오피스 시장도 수요가 회복하고 있어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여의도에는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사 티오더가 파크원 타워2 입주를 완료했고, 대륜법무법인의 사무공간 확장 및 메리츠자산운용의 IFC 이전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명목임대료는 ㎡당 3만4472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 상승했고, 평균 실질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2.6% 오른 ㎡당 3만2156원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1.5%로 전 분기 대비 0.2% 하락했다. 권역별로 강남권역이 0.7%로 가장 낮았고, 도심권역 1.1%, 여의도권역 3.6% 수준을 나타냈다.

오피스 임대료 상승세가 가파른 가운데 거래량은 감소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총 거래 규모는 14조8065억 원으로 물류를 제외한 전 섹터에서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20% 줄었다.물류 시장의 2023년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4조7106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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