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올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는 오는 9일부터 대체공휴일까지 총 나흘 동안 이어진다. 이 기간에 새로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가 없다. 이번 연휴를 통해 내 집 마련 계획을 품고 발품을 팔려던 수요자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이다.
하지만 앞서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설 연휴에 손님을 맞이하는 현장들이 전국 곳곳에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설 연휴에 운영하는 견본주택은 설날 당일(10일)만 휴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휴 기간에도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실수요자들은 이번 설 연휴에 견본주택을 둘러보는 것도 명절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이다.

업계 관계자는 “총선, 청약홈 개편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지만, 설 연휴가 지나면 다시 부동산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면 평소와 달리 대기 시간도 적고 쉽게 상담받을 수 있는 연휴 기간에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거나 임장을 가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일원(부천송내1-1구역 재건축사업)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9~109㎡ 총 1045세대 중 225세대를 일반분양하며, 설 연휴 기간 중 9일, 12일 견본주택을 운영한다. 단지는 반경 500m 내에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있어 두 개의 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또 송내IC까지 약 1km로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솔안초, 송내초, 부천서초가 가깝고,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CGV, 롯데시네마, 부천로데오거리 등의 대형 쇼핑시설도 인접해 있다.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 작전현대아파트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 중이다. 설 당일(10일)을 제외하고 견본주택을 운영한다. 단지는 총 1370세대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49~74㎡ 620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총 1만2000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 중인 계양구에서 첫 번째 ‘두산위브더제니스’ 브랜드 단지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인천 및 서울 전역으로의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DL건설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분양한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의 견본주택은 11일, 12일 운영한다. 단지는 총 736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84㎡, 449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이 단지 반경 약 500m 떨어진 도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며,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용정초, 숭의초가 있는 학세권이다. 단지는 계약금 5%,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계약조건 안심보장제가 적용된다.
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이 광주광역시 북구 삼각동 일원에 공급하는 ‘위파크 일곡공원’은 설 연휴 내내 고객들을 맞이한다. 이 단지는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미리 견본주택을 열었다. 단지는 총 1004세대 규모로, 임대분을 제외하고 전용면적 84~138㎡ 903세대가 일반공급된다. 광주2호선 일곡역(가칭)이 단지 약 300m 이내에 예정돼 있고, 서광주IC와 양일로, 빛고을대로, 우치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