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촉진2-1구역 조감도.(사진=포스코이앤씨)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걸맞게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부산 촉진2-1구역 입찰을 통해 세계적인 명품인 독일산 VEKA 창호를 조합원 세대에 적용했으며, 이탈리아산 주방가구, 독일산 수전과 함께 고가의 세라젬 안마의자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마감재 선정에 있어 확연한 차별성을 뒀다. 또 세대당 3.8평의 커뮤니티 면적과 세대당 1.8대의 주차대수를 확보해 하이엔드 단지에 걸맞은 쾌적성을 확보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촉진2-1구역은 엘시티를 넘어서는 ‘부산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의 명성을 이어갈 랜드마크 단지로 세워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이앤씨는 수천억에 달하는 조합 필수사업비를 ‘전액 무이자’로 제안했다. 69층의 초고층 아파트를 계획한 촉진2-1구역의 예상 공사기간은 5~6년으로, 평균 공사기간이 3년인 타 구역과 달리 사업비 금융비용이 조합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나아가 포스코이앤씨는 현금청산 및 보상금을 제외한 필수사업비 전액을 무이자로 제안했으며, 이에 대한 이자를 자사에서 직접 부담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하기도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그 규모를 확장, 촉진2-1구역에서는 세대당 4억원을 제시했다. 시공사의 책임조달로 조합에 대여되는 사업촉진비는, 노후주택 유지보수비, 인테리어 업그레이드비, 상가 민원처리비 등에 활용 가능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건인 것이다.
이밖에도 포스코이앤씨는 이주비 LTV 100%, 골든타임분양제, 아파트/오피스텔 100% 대물변제, 환급금 조기지급 등 촉진2-1구역 조합원의 개발이익을 극대화하는 사업조건을 제안했다.
하이엔드 마감재와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지원으로 부산 최초의 ‘오티에르’ 단지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세대당 1.8대에 이르는 넉넉한 주차대수를 확보했으며, 이주·철거기간 동안 인·허가를 득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조합의 사업지연 없이 2026년 2월 착공을 약속한 상황이다.
한편 촉진2-1구역 재개발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에 13만6727㎡ 규모 구역에 지하 5층~지상 69층,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15일 입찰마감 이후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