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석경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이러한 공급 부족에 대해 업계는 3고(高) 시대가 이어지면서 주택 수요가 위축된 데다 지난해 폭등한 공사비용으로 건설사들이 신규 아파트 공급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입주물량도 적어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도권 입주 물량은 15만9609가구로 나타났다. 올해는 1만9684가구 줄어든 13만3870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2025년에는 11만2579가구로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분양 물량과 입주 물량 감소가 향후 집값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 전세 가격이 뛰고 이는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부동산 시장을 대표하는 서울의 전세값은 벌써부터 상승 중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해 5월 1857만원(3.3㎡당)으로 바닥을 다지고 상승 중이다. 지난 6월 1868만원으로 올랐으며, △7월 1861만원 △8월 1868만원 △9월 1875만원 △10월 1882만원 △11월 1888만원 △12월 1893만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일원(부천송내1-1구역 재건축사업)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9~109㎡ 총 1,045세대 중 225세대를 공급한다. 단지 반경 500m 내에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있어 두 개의 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또 송내IC까지 약 1km로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GS건설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 신반포4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메이플자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3~165㎡, 총 3307세대 중 162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단지와 직결되고, 7호선 반포역도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DL이앤씨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일원에서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를 1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총 407세대 규모로, 36~180㎡, 327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5호선 강동역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춰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롯데건설은 1월,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일원에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22㎡ 총 853세대 규모로 이 중 아파트 801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는 안흥지, 중리천, 중리천변 수변공원, 안흥유원지, 이천온천공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이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