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은 특히 AI 기술을 적용한 업계 최초 무인∙전기 굴절식 트랙터 ‘AT450X’를 첫 공개했다. ‘AT450X’는 실리콘밸리 농업 신기술 소프트웨어 회사인 애그토노미(Agtonomy)와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좁고 비탈진 와이너리를 무인으로 주행하는 모습을 공개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두산밥캣은 CES 혁신상 2관왕에 오른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 조종석 없앤 무인 콘셉트 로더 ‘로그X2’, 무인 잔디깎이 등을 선보이며, 글로벌 소형 중장비 시장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면모를 알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소터빈, SMR, 풍력발전 등 무탄소 토털에너지 솔루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전세계 전력의 약 23%를 생산하는 가스발전소 연료를 수소로 전환할 경우, 탄소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수소혼소, 수소전소터빈용 연소기를 개발 중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2027년까지 세계 최초 400MW급 초대형 수소전소터빈을 개발하겠다는 비전을 알렸다. 이와 함께 대형원전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에서 ‘글로벌 SMR 파운드리(Foundry, 생산전문기업)’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두산 미국 자회사로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과 생산공장을 보유한 하이엑시엄(HyAxiom)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한 양성자 교환막(Proton Exchange Membrane, PEM) 수전해 시스템을 공개했다. 수전해는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로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제이엘케이, 2028 비전 선포
9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의료 AI의 새로운 패러다임 시작 그리고 JLK의 미래’ 행사는 기업 임원진 및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이엘케이의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뇌졸중 미래의 선택과 집중, 그리고 성장: JLK AI 비전 2028’을 통해 국내외 시장의 규모와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사업 전략에 대해서 공개했다. 제이엘케이는 이미 국내 병원 56%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비급여 솔루션 확대 및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차별화된 사용성과 임상 근거를 기반으로 2028년도 국내 뇌졸중 관련 의료기관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페이히어, 호치킨과 ‘차세대 매장 솔루션’ 구축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포스(POS)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히어가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고객 마케팅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통합 매장 관리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협약식은 서울시 강남 페이히어 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김지영 AJ토탈 본부장과 윤석호 페이히어 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조 원을 돌파한 가운데, 양사는 가맹점주와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고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