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은 "역사적으로 없었던 최근 시장 상황을 교훈 삼아 골이 깊어지고 주기는 짧아진 사이클의 속도 변화에 맞춰 경영계획을 짜고 비즈니스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달라진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을 당부했다.
최태원 회장은 거시 환경 분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여러 관점에서 사이클과 비즈니스 예측 모델을 만들어 살펴야 한다. 특정 제품군만 따지지 말고 매크로 상황을 파악해야 하고 마켓도 이제 월드마켓이 아니라 분화된 시장 관점에서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AI 반도체 전략에 대해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수요 등 고객 관점에서 투자와 경쟁상황을 이해하고 고민해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의 이해관계자를 위한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 접근을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조직개편에서 ‘AI인프라’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산하에 ‘HBM 비즈니스’ 조직을 새롭게 편제하는 등 미래 AI 인프라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연말에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미주법인과 가우스랩스를 방문해 반도체 현안을 점검했다.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장기간 대외 활동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지 못해 아쉬웠다”며 “올해는 '해현경장'의 자세로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고 밝힌 바 있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제2회 한국콜드체인산업대상 후보자 모집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서병륜)는 한국 콜드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개인)을 대상으로 1월 말까지 ‘제2회 한국콜드체인산업대상’을 수상할 후보 신청을 받는다.
한국콜드체인산업대상 신청 대상은 △적정 온도 관리 및 이력 추적 시스템 등으로 안전한 콜드체인에 기여한 자 △에너지 및 CO₂ 저감 등으로 친환경 콜드체인에 기여한 자 △콜드체인 분야의 신기술 개발 및 도입에 기여한 자 △콜드체인 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한 자로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한은 2024년 1월 말까지며, 2월 중 심의위원의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해 2월 협회 정기총회에서 포상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공적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되며, 작성 및 접수 관련 문의는 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밸로프, ‘크리티카: 제로’ 글로벌 오픈일 확정.
밸로프(331520, 대표 신재명)는 MORPG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크리티카: 제로’의 글로벌 오픈일이 1월 25일로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사전 예약수가 9만 건을 돌파해 공식 오픈 전 기대를 받고 있는. ‘크리티카: 제로’는 일본을 제외한 전 국가에서 25일 VFUN 및 스팀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픈일에 앞서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를 통해 게임 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2013년에 출시한 ‘크리티카’는 한국을 비롯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서 누적 2000만 다운로드 및 누적 2000억원 매출을 기록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 지난해 1월 밸로프가 해당 지적재산(IP)을 인수하고 보완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