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조감도
이미지 확대보기이러한 상위 10대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은 대부분 그 지역의 최대 관심사로 거듭난다. 특히 분양가가 급등하고 매수세도 짙어지면서, 아파트 입지와 가격, 브랜드 등을 따져 하나만 잘 갖춰보자는 ‘똘똘한 한 채’ 열풍이 다시 불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에서 시공한 브랜드 아파트는 대체로 비브랜드 아파트보다 인지도 측면에서 뛰어나며 기술력은 물론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은 브랜드 아파트를 더 선호하고 관심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브랜드 아파트는 그 지역의 시세를 이끌어가는 ‘선구자’ 역할을 해 지역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것에 이바지하기도 한다.
이러한 수요자들의 브랜드 단지에 대한 관심도는 프롭테크 플랫폼 ‘호갱노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2일 기준 호갱노노 실시간 인기 아파트 순위에 따르면 실시간 전국 아파트 검색량 인기 랭킹 상위 10위 단지들 중 7곳이 상위 10대 건설사 브랜드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이러한 브랜드 아파트 관심도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상위 10위 단지들 중 9개 단지, 인천 7개 단지, 경기 8개 단지가 상위 10대 건설사 브랜드였다. 지난 11월 한달동안의 검색량도 이와 근사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지역 내 첫 출사표를 내는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 성적도 주목해 볼 만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월 인천 검단에서 첫 ‘롯데캐슬’ 브랜드로 청약에 나선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같은 경우 17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737건이 몰려 1순위 평균 경쟁률 111.5대 1이라는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이유로 대형 건설사 브랜드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과 높은 시세차익 등으로 향후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기대감이 커 브랜드 아파트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 들어서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세대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인로와 소사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과 서울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에서 걸리는 시간은 김포공항 10분대, 마곡 20분대, 여의도 30분대, 광화문·강남 40분대 등이어서 서울 출퇴근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 첫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동 총 3413가구(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아파트 전용면적 84·164㎡ 7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아파트다. 단지 안에 신개념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를 비롯해 스트리트몰, 사립 교육기관인 종로M스쿨, CGV 등 주요 상업·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5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상품으로 공급돼 거주 안정성이 높고, 진입장벽이 낮아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최대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 납부 부담이 없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