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슈] CJ ENM 美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日 토호社 2,900억원 투자 유치 外

기사입력:2023-12-11 19:55:25
[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미일 삼국의 대표 콘텐츠 기업이 뭉친 ‘글로벌 드림팀 스튜디오’가 탄생한다. CJ ENM은 2022년 인수한 美기반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일본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토호(Toho, 東宝)社로부터 2억2,500만 달러(한화 약 2,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피프스시즌은 10일(미국 현지시간) 토호 인터내셔널(Toho International)을 대상으로 2억 2,500만 달러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토호 인터내셔널은 토호의 미국 법인이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토호는 피프스시즌의 지분 25%를 보유한 2대 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1932년 도쿄에서 설립된 토호는 영화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연극, TV 콘텐츠의 개발과 제작, 배급을 선도하는 일본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토호는 구로사와 아키라, 오즈 야스지로, 미조구치 겐지 등 일본 영화 거장과 협업하며 성장해 왔으며, '고질라', '라돈', '모스라', '킹 기도라', '메카 고질라' 등 일본 괴수영화의 계보를 이어 온 메가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브리 스튜디오, 신카이 마코토 등 일본 최고 크리에이터의 배급 파트너를 전담하고 있다. 2022 년 기준 토호의 매출액은 16억2,000만 달러(한화 약 2조1,191억원), 영업이익은 2억9,900만달러(한화 3,912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CJ ENM은 피프스시즌 인수 후 TV시리즈와 영화 제작에 집중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충하는 등 비즈니스 확대에 집중해 왔다. 또한 오리지널 IP확장을 통해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기획ㆍ제작 역량 강화에 동참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를 물색해 왔다.

이번 투자는 CJ ENM 산하 스튜디오가 유치한 외부 투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투자금은 글로벌 유통 사업 확대 등 피프스시즌을 글로벌 최고의 스튜디오로 성장시키기 위한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투입할 예정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막강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합류로 ‘동서양 문화권을 포괄하는 글로벌 드림팀 스튜디오로 도약하겠다’는 피프스시즌의 글로벌 행보가 본격 속도를 낼 전망이다. CJ ENM은 그간 축적한 K콘텐츠 초격차 노하우를 바탕으로 피프스시즌의 기획, 제작 역량과 토호의 콘텐츠 선구안을 더해 글로벌 시장을 관통할 독보적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J ENM과 피프스시즌은 향후 토호 콘텐츠를 글로벌향으로 기획ㆍ개발하고 일본 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며, 토호의 기획ㆍ개발 인력 및 책임 프로듀서 역시 피프스시즌의 핵심 인력들과 긴밀히 협업하는 등 3사 간 크리에이터 교류도 활발하게 이어갈 방침이다.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동서양 크리에이터들의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다양한 글로벌향 콘텐츠를 양산할 수 있는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는 피프스시즌이 구축한 전세계 유통망을 통해 확산된다.

CJ ENM 구창근 대표는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 도약 중인 피프스시즌이 일본 최고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CJ ENM의 근간인 초격차 콘텐츠 제작 경쟁력에 집중하며 글로벌 IP파워하우스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토호 마츠오카 히로 대표는 “이번 투자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까지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CJ ENM및 피프스시즌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토호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공고한 3사 파트너십은 일본 콘텐츠와 IP가 글로벌 시장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CJ ENM은 초격차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IP홀더로서의 확고한 지위와 플랫폼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IP파워하우스’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자브라, 하이브리드 근무 시대에 UC 인증 헤드셋 지원의 필요성 강조

펜데믹 이후 하이브리드 워킹이 만연해지며 다양한 장소에서 업무를 보는 직원들이 상호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Unified Communication(UC,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의 사용량이 증가했다. 이에 사운드 및 화상회의 솔루션 분야의 선두주자인 덴마크 GN그룹의 자브라(Jabra)는 기업의 UC 인증 헤드셋 지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해외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UC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줌(Zoom), 구글 미트(Google Meet) 등이 있다. UC 플랫폼으로 통화 또는 화상 회의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적절한 오디오 및 비디오 헤드셋이 필요하다. 이때 음악 및 멀티미디어 감상을 위해 구매한 컨슈머용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사용하는 경우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효과적이고 생산적으로 UC 플랫폼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에 맞게 고안된 헤드셋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엔데믹 시대가 도래하면서 대부분 직원들이 사무실로 복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UC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은 UC 및 화상회의용 헤드셋을 ‘필수’라고 인식하며, 제품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개선과 복지 향상에 많은 부분을 기여했다. 그러나 해외 사례와 달리, 국내 기업들은 자체 인프라를 UC 플랫폼으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필요한 헤드셋은 도입하지 않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국내 기업은 예산부족과 비용절감, 관리의 복잡성, 문화적 차이와 개인 제품 사용 유도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적극으로 임직원에게 지원 및 배포를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가 업무에 필요한 장비를 제공해 주지 않기 때문에 직원들은 개인 이어폰을 사용하며 낮은 품질의 통화 또는 회의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바다에너지, 2023학년도 2학기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학생 5명 선발, 장학금 전달

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SK에코플랜트가 공동 개발하는 국내 해상풍력 합작 사업 포트폴리오인 바다에너지(BadaEnergy)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유니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기술경영학∙신재생에너지 기술경영학 전공 학생 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바다에너지는 2021년 1월 UNIST 및 울산광역시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매 학기 장학금을 지원하고, 해상풍력기술 및 사업관리 강의를 운영하는 등 해상풍력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엔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6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해당 인턴십 참여자를 올해 초 정식 채용하기도 했다.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해상풍력기술 및 사업관리, 에너지시스템 분석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바다에너지는 매년 ‘해상풍력기술 및 사업관리’ 과목을 통해 해상풍력단지 발전 전 단계에서의 실무 경험 및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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