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훼손대응 모의훈련 모습.(사진제공=부산보호관찰소)
이미지 확대보기훈련에 참여한 기관들은 전자발찌를 끊고 CCTV사각지대인 산속으로 도주한 대상자를 검거하기 위해 도주 대상자의 이동동선과 위치정보를 공유하며 합동으로 수색·검거하는 과정을 실제처럼 재현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부산경찰청이 가지고 있는 수색장비인 수색견과 드론이 투입돼 화지산 일대를 수색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부산보호관찰소 이영면 소장은 “전자감독 대상자가 전자장치를 끊고 도망하면 다른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전자장치 훼손 사건이 발생하면 지역 내 관계 기관들과 협력하여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2021년 6월에 전자감독 특별사법경찰제도가 도입된 이래 부산지역에서는 전자발찌 훼손 사건이 2건 있었으나, 이들 모두 12시간 이내에 재범 없이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