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1구역 재건축 조감도.(사진=현대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이 사업은 서울시 성동구 응봉동 193-162번지 일대 구역면적 약 3만9465㎡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지하 5층~지상 15층, 15개동, 총 52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응봉1구역에 랜드마크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등 다수의 랜드마크 디자인을 선보인 네덜란드 친환경 건축회사, 유엔스튜디오와 손을 잡았다. 유엔스튜디오는 응봉1구역에 걸맞은 디자인을 고민하기 위해 현대건설 설계 담당자와 함께 직접 사업지를 방문했으며, 독창적이면서도 독보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지역의 특색을 담은 아름다움을 외관 디자인에 표현했다.
한가람세경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조합장 이희숙)도 지난 9일 개최한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조합원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1996년에 준공된 한가람세경아파트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8번지 일대 4만655㎡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3층, 공동주택 1292세대 규모를 갖췄으며,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7층, 공동주택 1439세대 규모로 탈바꿈된다.
세대별 평면을 늘렸으며, 거실의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등, 리모델링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최신 트렌드를 담은 효율적인 평면 구성으로 주거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자사의 주택사업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며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전 부문에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주에 나서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지지와 기대에 부응하며 현대건설의 명성에 걸맞는 명품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