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사옥.(사진=포스코이앤씨)
이미지 확대보기4일 도시정비 업계에 따르면 이날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신탁과 무궁화신탁은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 입찰마감을 진행했고, 그 결과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이 최종 입찰했다.
이에 따라 양사 모두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사활을 걸고 뛰어든 만큼 사업제안서에 대한 소유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안산주공6단지 소유자들의 가장 큰 바람이 ‘개발이익 극대화’인 것에 초점을 맞춰 이를 충분히 반영함으로써 소유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고,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최고의 프리미엄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사업을 위해 심도 깊은 고민을 했을 뿐 아니라 안산 최초 ‘더샵’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소유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다양한 특화를 제안했다”며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더샵’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최상의 디자인과 설계를 적용시켜 안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포스코이앤씨는 회사의 이익은 낮추고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착공 후 17개월까지 공사비를 받지 않는다는 ‘공사비 유예제’를 제안했다. 이는 곧 사업의 수입이 발생하더라도 소유주의 사업비로 먼저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금융비용 등이 절감되는 등 소유주의 개발 이익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