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사옥.(사진=포스코이앤씨)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따라 양사 모두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사활을 걸고 뛰어든 만큼 사업제안서에 대한 소유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경쟁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제시한 사업조건이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안산 최초의 ‘더샵’ 브랜드라는 이점을 살려 ‘더샵 퍼스트원(THESHARP First ONE)’ 추진을 목표로 ‘최대의 개발이익과 분담금 솔루션’을 제안했다. 소유주들에게 세대당 약 7.2억원의 개발이익을 제시함으로써 재건축사업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겠다는 것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안산주공6단지 소유자들의 가장 큰 바람이 ‘개발이익 극대화’인 것에 초점을 맞춰 이를 충분히 반영함으로써 소유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고,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최고의 프리미엄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사업을 위해 심도 깊은 고민을 했을 뿐 아니라 안산 최초 ‘더샵’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소유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다양한 특화를 제안했다”며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더샵’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최상의 디자인과 설계를 적용시켜 안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사업조건이 이번 시공권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월말 예정된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