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글 관계자는 최근 대만을 해킹 공격하는 중국 내 해커집단 100여개를 추적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 해커집단들의 대만을 목표로 한 해킹 공격이 주로 국방 분야, 사기업, 정부 기관을 상대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대만 측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연합뉴스는 구글의 이런 경고는 대만의 총통 선거일을 40여일 앞둔 시점에서 나와 관심을 끈다고 지적했다.
대만의 차기 총통 선거는 내년 1월 13일 입법위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며, 당선인은 내년 5월 20일 차이잉원(蔡英文) 현 총통의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