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휴전이 종료된 이날에만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178명이 숨지고 589명이 다쳤다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밝혔다. 부상자 대다수는 여성과 미성년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상자를 수용할 병원은 이미 포화 상태다.
이에 지난달 7일 개전일부터 가자지구를 덮친 인도주의 위기도 재개됐다.
상점은 다시 텅 비었고 가스와 음식은 물론 식수까지 금세 부족해졌다.
가자지구에서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피란길에 오르는 주민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당나귀가 끄는 수레에 자녀를 태우고 대피하는 이도 적지 않았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